# 정보/교육정보

아이들 개학, 새학기 증후군 대처방법

지혜충전소 2021. 8. 26. 22:06
728x90
SMALL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들 개학, 새학기 증후군 대처방법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4단계로 인해 아이들이 여전히 방학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죠. 언제쯤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지, 개학해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도 새학기 증후군이 오기 마련입니다.방학이 끝나고 새학기를 맞이한 아이들, 새학기 하면 새로운 시작, 설렘, 즐거움을 떠올리기 쉽지만 때론 이런 새로움이 스트레스로 다가와서 새학기 증후군을 겪게 됩니다. 직장인의 월요병만큼이나 흔한 증세지만 가볍게 여겼다간 심리 장애로 발전할 수 있는 새 학기 증후군, 그에 따른 대처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ixabay- school
새학기 증후군이란?

  새학기 증후군이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안을 느끼는 일종의 적응 장애를 말합니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과정에서 느끼는 스트레스, 늘어난 학업에 대한 부담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기관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학기 증후군을 겪은 적이 있는지 경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 이상이 새학기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겪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학생이 새학기 증후군을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새학기 증후군을 보이는 아이는 일반적으로 투정이 심해지고 복통, 두통을 호소합니다. 하지만 새 학기에 대한 두려움이 정신 상태는 물론 면역 체계에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별일 아니겠지”하고 방치하다 보면 우울증이나 틱같은 불안 증세로 이어져 학교 생활과 학습에도 지장을 줄 수 있어요. 새학기 증후군은 아직 질병으로 인정되지는 않았어요. 다만, 학업 부담감이 큰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때론 대학생까지 새 학기에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부모님의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새학기증후군 체크리스트 진단하기(5개이상이면 증후군 의심)-학교 다닐때 해당합니다.

  • 학교 가기 싫다는 말을 자주 한다.
  • 개학 후 짜증이 늘었다.
  • 잠꼬대가 심하거나 잠에서 자주 깬다.
  • 하교 후 쉽게 피곤해한다.
  • 양호실에 가거나 조퇴하는 날이 잦다.
  • 감기에 자주 걸리고 한 번 걸리면 2주 이상 지속한다.
  • 폭력적인 말과 행동을 보인다.
  • 주의력이 갑자기 떨어졌다.
  • 식사량이 줄었다.
  • 이유 없이 두통,복통, 어지러움을 호소한다.

- 6개 이상: 새학기 증후군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될 땐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 3개 이상: 새학기 증후군의 징조를 보이는 상태, 휴식 시간을 늘리고 부모와 꾸준히 소통하세요.
- 2개 이하: 잘 적응하고 있는 상태

아이의 새학기 증후군, 대처법


저학년일수록 수면 장애, 식욕부진, 복통, 두통 등 신체 증상을 호소하고 고학년으로 갈수록 무기력감이나 우울감을 표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이마다 새 학기 증후군의 원인과 증상이 다양하므로 보다 세심한 관찰을 통해 대처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무심코 그냥 지나가면 아이에게 오는 우울감의 타이밍을 놓쳐 심리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아이들은 항상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아침마다 아프다고 꾀병을 부린다면 먼저 진료를 통해 몸의 이상을 확인해보고 이상이 없다면 아이 마음을 들여다 살펴봐주세요. 학교생활이 힘든 이유가 친구 때문인지, 학업 부담 때문인지 등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친구 사귀는 것을 어려워한다면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를 만들어 주고 학업 문제라면 학원 일정을 조절하는 등 아이와 대화를 통해 해결방법을 찾아주세요. 새 학기에는 누구나 힘들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해주며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2.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수업시간이 늘고 교과목의 난이도가 높아집니다. 이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이 산만한 증세로 나타날 수 있어요. 아이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한다면 집에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아이가 산만하다면 오랜 시간 한 자리에 앉아 있게 하는 것보다 짧게 여러 번 끊어 과제를 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문제집 1단원을 모두 풀게 하는 것보다 2~3페이지 씩 나눠 풀게 하고 칭찬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이가 익숙해지면 분량과 시간을 늘려주세요.
  3. 어른도 긴장하면 다리를 떨고 손톱을 물어뜯는 특정한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새학기가 되었거나 전학을 갔거나 새로운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는 등 환경이 바뀔때 나타나는 아이의 눈 깜박임 등은 틱 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이에요. 어떤 상황에서 아이의 틱이 악화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서 해당 상황을 줄여 주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틱 장애 아동 대부분은 또래보다 불안감을 더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니 이러한 행동이 4주 이상 지속한다면 틱 장애를 의심해보고 조기치료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