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성적 올리기 독해력 높이는 방법

  안녕하세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수험생들 마지막까지 열심을 다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기가 되길 바라봅니다. 오늘은 국어 성적 올릴 수 있는 독해력 높이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수능 변별력 확보를 위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국어 영역, 특히 고난도 문제가 대부분 독서 영역에서 출제되고 있으며 독해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습니다. 독해력은 어느 한순간 높일 수 있는 실력이 아닙니다. 억지로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초등시기 때부터 중등 시기까지 차근차근 다져가야 합니다. 그저 책을 많이 읽는다고 길러지지 않는 독해력, 우리 아이들의 독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국어성적의 기본이 되어줄 독해력 향상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비문학 영역 독해력 향상법

-> 신문 읽기, 비교 독서로 다양한 영역 접하기
  비문학에 대한 적응력과 독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초등 고학년부터 신문 읽기로 다양한 소재의 정보 글을 두루 접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분야 당 하나의 기사를 골라 읽거나 하루에 기사 1개를 정해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길고 낯선 기사를 자주 읽게 되면 향후 비문학 지문을 처음 접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핵심 내용, 논지 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요. 주제나 소재를 중심으로 비교 독서 혹은 관련 활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비교 독서는 주제나 소재별 연관성이 있는 독서를 묶어 읽고 연계하면서 이해하는 독서를 말하는데 최근 수능에서 새로운 출제 경향으로 떠오르고 있는 복합형 제시문에도 대비할 방법입니다. 복합형 제시문이란 다른 장르의 문학끼리 혹은 문학과 비문학을 하나의 제시문으로 묶어 출제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 마인드맵, 도식 등으로 구조화하며 읽기
  비문학 독해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문학이 제공하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평소 각 문단이 의미하는 바를 마인드맵, 도식 등으로 구조화하며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비교나 대조 글이라면 비교 대상별 특징을 표로 정리해 볼 수 있고 과정을 설명한 글이라면 흐름을 순서도로 정리할 수 있는데 이런 과정을 꾸준히 연습하면 여러 비문학 지문 구성을 다양하게 익혀서 생소한 글이 등장하더라도 글의 구조 속에서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요약하기로 구조를 파악하고 핵심을 짚어내기
복잡하고 긴 지문을 만났을 때 문제 풀이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빠르게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핵심을 짚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요약하기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단순히 밑줄 그어 둔 중심 문장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중심 어휘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문장으로 재구성해보세요. 글에서 핵심이 되는 단어를 찾아보고 주제를 한 문장으로 표현해 본 다음에 주제+상세화 형식의 두괄식으로 요약하는 연습을 한다면 글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요약의 방식을 이해했다면 구조를 살리며 요약하는 형태로 발전되며 원인과 결과를 보여주는 글의 경우 지문에서 말하는 중심 주제의 인과 관계에 중점을 두고 요약해주세요. 비교와 대조로 구성된 글은 비교와 대조의 대상을 명확하게 파악해주세요. 주장문이라면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이 무엇이든 한 두 문장으로 적은 후 글쓴이가 제시하는 근거를 순차적으로 정리해보세요.

문학 작품 독해력 향상법

  비문학 독해는 곧잘 해내도 문학에서 애먹는 친구들이 많아요. 중학교까지는 교과서에 나온 작품으로 문제가 출제되고 문제 수준도 그리 높지 않아 적당히 이해하면 풀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능 및 모의고사는 교과서에서 배우지 않은 작품도 나오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서 독해력을 키워두어야 합니다.

-> 문학 교과서 중심 다양한 갈래 작품 접해보기
고등학교 문학 작품은 중학교 때보다 난이도가 크게 올라가요.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단편 문학을 미리 읽어보는 것을 시작으로 갈래별로 다양한 문학 작품을 읽어보는 것을 권합니다. 고전 문학과 현대 문학으로 크게 나누어 시대 흐름에 따라 우리 문학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갈래 별 주요 특징은 무엇인지 비교하며 읽기만 해도 문학의 기본 틀을 잡을 수 있답니다.

-> 입체적으로 작품 파악하고 분석하기
  고등학교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입체적으로 작품을 분석하는 활동이 진행됩니다. 다양한 갈래의 작품에 익숙해졌다면 그 후엔 작품이 발표될 당시 시대 상황, 사회적 배경, 저자의 성향 등을 중심으로 작품을 탐구해보세요. 하늘을 날고 싶다는 인물의 대사도 어떤 시대 상황에서 말했느냐에 따라 내포된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시 시대 상황이 어떠했고 저자의 시각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가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분석 훈련을 한다면 독해력과 비판적 사고력도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문학 개념 언어 알아두기
  문학에서 사용되는 언어와 개념들은 일상에서 자주 쓰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가뜩이나 긴장되는 시험에서 낯선 단어를 선택지에서 만난다면 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죠. 그렇다고 해서 문학 개념어를 영어단어처럼 달달 외울 필요는 없지만 따로 그 의미와 예시를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문학작품에서 볼 수 있는 4대 미적 범주인 숭고미, 비장미, 우아미, 골계미는 어떤 의미인지 서로 비교해서 알아두지 않으면 헷갈리기 쉬운 개념이므로 꼭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