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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성향과 기질에 관련된 책 추천드립니다.

지혜충전소 2021. 11. 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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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들의 개성을 존중해줄 만한 책에 대해 포스팅할게요. 아이들의 저마다 가지고 있는 타고난 성향, 성격은 다릅니다. 아이들 개개인은 모두 소중한 존재이기에 저마다 가지고 있는 자기만의 특색은 존중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이 자신의 개성을 사랑하고 남의 개성도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개성에 대한 책을 소개할게요.

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
  • 세상은 네모가 아니에요 [ 지넷 윈터 작가, 시드 북 출판 ]

- 네모 반듯한 집, 네모난 TV. 세상은 네모난 것들 투성입니다. 하지만 자하 하디드는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건축 디자인의 그녀만의 개성을 담아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자하의 디자인으로 건물을 지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자하는 아랍인이고 여성이고 디자인은 너무 독특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하는 끊임없이 도전해 풀을 닮은 휘어진 고층 빌딩을, 바다를 닮은 다리를, 소용돌이를 닮은 건물을 지어 세계적인 건축가가 되었어요. 남들과 같은 시각으로 세상을 보기보단 나만의 시야를 가지고 이에 확신을 가진다면 우리 아이들도 자하 하디드처럼 나만의 분야에서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조금은 엉뚱하지만 기발한 우리 아이의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의 소중함을 세상은 네모가 아니에요로 함께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엉뚱이 소피의 못 말리는 패션 [ 수지 모건스틴 작가, 비룡소 출판 ]

-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친구들과 내가 조금 다른 모습일 때 부끄럽고 창피함을 느낄 때가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이 책은 친구와 선생님의 눈은 신경 쓰지 않고 내가 입고 싶은 옷을 입는 소피에 대한 이야기예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성은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양말은 짝짝이, 치마는 여러 개 겹쳐 있는 엉뚱 발랄한 소피의 패션을 통해 남들과 조금 다르단 게 창피하고 부끄러운 것이 아님을 알려줄 수 있어요.

  • 너저분 선생님과 깔끔 선생님 [ 파브리찌오 실레이 작가, 맛있는 책 출판 ]

- 나와 성향이 정반대인 사람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그 사람의 생각, 삶의 방식이 나와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틀렸다고 생각할 때도 있지 않은 가요? 이 책은 서로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선생님을 등장시켜 서로 다른 성향 차이를 인정하고 포 용하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정반대의 두 사람이 점차 닮아가며 상대방의 성향에도 장점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 내용의 동화랍니다. 세상 모든 사람에겐 저마다의 성향이 있으며 나름의 장점이 있다는 것을 이 동화를 통해 일깨워 줍니다.

  • 다다다 다른 별 학교 [ 윤진현 작가, 천개의 바람 출판 ]

- 이 책은 학교에는 성향이 다양한 친구들이 있으며 친구들끼리는 서로 존중해야 조화롭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입학하면 학급에서 다양한 성향의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어떤 친구는 나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어떤 친구는 나와 정반대일 수도 있지요. 이럴 때 다른 성향의 친구를 나쁘게 바라보기보다는 다름을 인정할 때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가 친구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해 좋은 친구 관계를 만들길 바란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초등 고학년을 위한 책 
  • 수상한 아이가 전학 왔다! [ 제니 롭슨 작가, 뜨인돌어린이 출판 ]

- 전학생 토미는 좀 수상한 아이입니다. 날이 춥든, 덥든 방한모를 쓰고 절대 벗지 않습니다. 방한모를 쓴 수상한 전학생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학급 아이들은 온갖 방법을 동원하는데 토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스스로를 숨기고 싶은 토미의 정체를 강제로 밝히는 것은 옳은 것인지, 우리와 조금 다르게 행동한다고 해서 배척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옳은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토미가 방한모를 벗지 않아도 학급 아이들과 친구가 되는 모습을 보며 친구 사이에 필요한 것은 멋진 외모가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게 되지요. 책 읽는 재미와 생각하는 힘 모두 키워줄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친구의 의미, 다름을 인정하는 자세, 넓은 포용력을 배워보세요.

  • 모두가 원하는 아이 [ 위해준 작가, 웅진주니어 출판 ]

- 이 책은 개인이 바라는 대로 어린이들의 성격을 바꿔주는 연구소에서 성격을 바꿔버린 B5-33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내 성격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바꿔버린 주인공이 진짜 행복이란 무엇인가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어요. 내 성격의 단점까지 모두 사랑하긴 어려워요. 때론 인기가 많은 친구를 보며 나도 저 친구 같은 성격을 가지고 싶다고 부러워하곤 하죠. 이 책은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으며 저마다 자신의 성격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며 이를 마주해야 진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합니다. 내 모습을 남과 비교하는 아이, 다른 친구를 보며 부러움을 느꼈던 아이라면 모두가 원하는 아이를 통해 나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기회가 될 거예요.

청소년을 위한 책 
  • 나다움 쫌 아는 10대 [ 이재환 작가, 풀빛 출판 ]

- 나를 소개해 보라고 하면 많은 아이들이 이름, 학교, 나이를 설명합니다. 그러나 나의 이름이나 학교는 진정한 나에 대해 설명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나는 과연 무엇일까요? 이 책은 내가 누구인지 아직 잘 알지 못하는 청소년에게 철학을 통해 스스로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도록 하는 책입니다. 나란 무엇인가를 고민한 철학자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을 수 있도록 했어요. 많은 청소년기 아이들이 남의 시선이나 유행에 맞춰 자신의 본모습을 숨기곤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진짜 나의 모습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 보통의 노을 [ 이희영 작가, 자음과 모음 출판 ]

- 노을이와 엄마로 이루어진 이 가족은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평범한 혹은 보통의 가정은 아닙니다. 때문에 노을이의 가족은 작은 소란에도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해요. 그래서 노을이는 눈에 띄지 않고 조용히 사는 보통의 삶을 꿈꿉니다. 그러나 엄마는 왜인지 노을이가 생각하는 삶과는 자꾸 거리가 먼 선택을 하려는 것 같은데요. 평범한 삶, 보통의 삶이란 무엇인가 고민하게 된 노을이는 어떤 답을 찾게 될까요? 보통의 삶이란 어떤 삶일까요? 보통이란 기준에서 벗어나면 그 삶은 틀린 걸까요? 보통의 노을은 보통에 대해 이야기하며 보통이란 편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세상에 정해진 답은 없다는 것, 당연한 삶의 경로는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평범하기 위해 자신의 개성을 눌러버린 아이들, 평범이란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어른들에게도 의미 있는 고민거리를 던져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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