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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사교육비 얼마나 들어가나요?

지혜충전소 2021. 7. 1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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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들 사교육비에 관련된 이야기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사교육은 오래전부터 있던 교육이었으나 요즘은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학교의 돌봄 시스템과 사교육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사교육비로 얼마큼 투자하고 계신가요? 사교육비가 들어가는 비용은 가정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사교육비는 부모의 경제력과 아이의 재능에 따라 결정되는데 보통 부모들은 초등 자녀를 위해 사교육비를 얼마큼 투자할까요? 한 달 동안 들어가는 사교육비 기준으로 말해보려고 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 기준으로 예체능 쪽으로 많이 보내게 되고 고학년이 되면서 학습적으로 많이 보내게 됩니다. 아무래도 고학년이 되면 시간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예체능을 배우기에는 촉박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그것도 아이의 재능에 따라 다르게 교육하게 됩니다.

✅ 피아노와 태권도 외 예체능 교육

엄마들의 고민은 피아노와 태권도에서 시작합니다. 남자아이인지 여자아이인지 따라서 피아노나 태권도를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입학 전후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아노나 태권도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면 보통 2~6년 정도 장기적으로 학원에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체르니 몇 번까지 치는지, 콩쿠르를 나갈 수 있는지, 원하는 품띠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고 사는 지역에 따라 11~17만 원 정도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조금씩 비용이 다릅니다. 또 자녀의 재능과 흥미에 따라 수영, 미술, 인라인, 바이올린, 바둑, 축구, 발레 등 다양한 사교육을 접하게 되면 무엇을 우선순위로 가르쳐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수영은 구민회관이나 체육센터를 이용하면 4~9만 원 정도 드는 편이지만 교사 한 명당 학생 4명 이내로 하는 어린이 맞춤형 수영장에 다닐 경우 약 25만 원 정도 들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편입니다. 바이올린이나 발레, 미술 등 예체능은 개인 레슨이냐, 학원에서 단체로 배우느냐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아이가 소그룹에 맞는지 대그룹에 맞는지 파악해 보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엄마표 영어 VS 영어학원

초등 엄마들에게 최대 고민거리는 엄마표 영어를 해볼 것인지, 영어 학원에 보낼 것인지입니다. 엄마표 영어를 할 경우 근처 도서관에서 영어책과 DVD를 대여하면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아이들이 읽을 영어 원서 값이 학원비 못지않게 들게 되고 아무리 아이와 관계가 돈독하더라도 엄마가 하루 1~3시간 고정적으로 아이가 공부하도록 이끄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자신의 아이를 가르치다 보면 기대심리가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되고 아이와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수업을 하는 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엄마의 엄청난 감정 컨트롤이 필요하지요. 영어 학원을 보내는 경우에는 동네 학원은 20만 원 대, 대형학원은 30만 원대 이상입니다. 실제로 일반 영어 학원을 보내게 되면 고정적인 학원비 25~30만 원 정도에 온라인 학습비 5~6만 원 교재비는 3개월치를 한꺼번에 결제하는 방식이라 평균 30~40만 원 정도 들게 됩니다. 저도 대형 어학원에 보내 보았는데 생각보다 큰 비용에 부담스러운 가격이나 아이들이 많다 보니 투자한 금액에 비해 아이의 영어 성장 속도가 더딘 것 같아 고학년이 들어가면서 개인 과외로 전환했는데 같은 금액이라면 내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는 개인 과외도 추천드립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학원에 보내는 것도 마음 편치 않다 보니 아이의 개인 실력을 향상하고 싶다면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수학 문제집 활용과 수학학원

고학년으로 갈수록 엄마들의 새로운 고민이 추가되는 부분이 바로 수학 학원입니다. 점점 어려워지는 수학은 4,5,6학년으로 갈수록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아집니다. 다른 아이들은 선행학습을 한다더라 하는 이야기에 마음이 심란해지기 쉽습니다. 우선 현재 학년의 수학을 잘 풀도록 아이가 괜찮게 풀 수 있는 약간의 도전과 성취감을 줄 수 있는 수준의 문제집을 자기 주도적으로 푸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 후에 주 2~5회 공부방이나 수학 학원에 보내서 아이가 취약한 부분을 보충하고 자녀의 능력에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선행학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학 학원은 현재 학기의 문제집을 풀고 틀리는 부분을 도와주는 형식, 6개월이나 1년 선행+ 현재 학기 시험 준비 스타일로 나뉠 수 있고 20~40만 원 등 역시 다양한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수학은 아이가 문제를 스스로 풀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주셔야 합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아이가 의지하기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문제를 풀었을 때 느낄 수 있는 성취감을 키워주시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수학적 흥미는 재미를 느끼지 않으면 지루하고 힘든 과목이 될 수 있어서 호불호가 가장 큰 과목입니다.

✅ 적당한 사교육과 가지치기의 중요성

식물을 재배해보면 자식농사와 참 닮은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름을 직접 주면 독이 되기 때문에 거름이 삭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모종을 심습니다. 거름을 많이 주면 썩게 되는 것처럼 사교육이 지나치면 아이나 식물을 말라버리게 할 수 있으니 사교육이나 거름을 적당한 시기에 거리를 두고 주어야 합니다. 또한 식물이 자라다 보면 곁순이 계속 자라나게 되는데 곁순을 방치하면 식물이 위로 자라지 않으니 곁순을 따거나 가지치기가 꼭 필요합니다. 사교육의 개수가 너무 많으면 아이가 어느 것 하나에도 집중할 수 없습니다. 다양한 기회를 주는 것은 좋지만 아이와 충분히 상의해보시고 아이가 원하지 않는 수업은 가지치기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 몇 가지에 집중하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고학년으로 갈수록 아이의 관심과 재능에 맞는 사교육만 남겨서 선택과 집중의 시간을 가지도록 이끌어주세요. 여러 개를 한꺼번에 하는 것보다 몇 가지에 집중해서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결론적으로 적당한 사교육비를 들여 나의 아이에게 맞게 케어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생각해보면 '다 너를 위해서야'' 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부모님께서 마음이 편하려고 사교육으로 투자를 더 높이는 것이 아닌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교육이 너무 많아지면 아이도 지치고 부모님과 불편한 사이가 될 수도 있어요. 그러니 아이와 잘 상의해보시고 적당한 시간과 비용을 결정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엄마표 공부 괜찮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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