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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공부하게 만드는 방법

지혜충전소 2021. 7. 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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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를 공부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공부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공부해라 공부해라’ 잔소리한다고 아이가 공부를 할까요? 부모의 강압에 의한 학습은 학습의 질을 떨어뜨리게 되고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 형성에 아주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방학이 시작되면서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에게 어떻게 시간을 유용하게 쓰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유익한 방학이 될 수 있을지 아닐지가 결정됩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방학을 효율적으로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어른들도 그렇지만 아이들에게는 보상효과가 훨씬 더 큰 효과를 만들어 냅니다. 때로는 이게 맞을까 싶기도 하고 정작 학습의 이유를 보상심리로 접근하는 건 아닌지 고민이 될 때도 있습니다. 아이의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느 정도 보상은 필요하지만 과연 이렇게 하는 방법이 옳은 방법인지 어디까지 보상을 해줘야 하는지 고민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아이에게 보상을 줄 때도 효과적인 방법이 있는데 공부를 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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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 의욕을 높이는 보상과 처벌

의욕이란 무슨 일이든 열정적으로 매달릴 수 있는 힘을 말합니다. 학업에도 의욕이 있어야 지치지 않고 노력하며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의욕이 생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그 이유가 되어주는 내적 동기가 필요합니다. 내가 그 일을 해야만 하는 동기가 분명해야 성취하기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동기유발 방법은 바로 당근과 채찍입니다. 성공하면 보상을 성공하지 못하면 처벌을 주는 방식인데요. 가정에서도 아이를 훈육할 때 많이 쓰는 방법입니다. 시험을 잘 본 경우에는 무언가를 사주지만 반대로 시험을 못 봤을 경우 스마트폰을 압수당하거나 용돈을 줄이는 식으로 아이에게 벌을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당근과 채찍이 아이를 동기 부여하는 마법의 열쇠는 아니기 때문에 아이가 어릴 땐 칭찬받고 싶은 욕구가 크기 때문에 당근과 채찍으로 동기 부여할 수 있지만 자랄수록 당근과 채찍의 효과는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통하는 방법이지만 고학년이나 중 고등학생이 되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그렇지만 칭찬과 신뢰는 끝까지 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 믿어주고 있다는 사실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지요.

✅ 아이를 위한 적절한 보상방법

 

  • 보상으로 모든것을 해결하려 하지 마세요: 아이 교육에 보상을 사용하는 이유는 아이를 교육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보상은 수단이며 목표가 아닙니다. 만약 아이가 보상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보상을 멈추고 함께 점검하는 것이 필요해요. 처음으로 돌아가 아이와 함께 목표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목표가 왜 좋은지 설명해줘야 하며 그 목표를 이루려면 연습이 필요한데 연습이란 처음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보상을 사용하여 도움을 주려는 것임을 가르쳐주세요. 또한 부모님은 아이를 평가하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를 격려하는 사람의 태도를 유지합니다. 몇 번 실패할 경우 격려와 용기를 다시 주시고 다시 이야기를 해서 목표를 낮추고 한 단계씩 천천히 발전하도록 도와주세요. 보상을 주고받는데 집착하지 말고 아이가 발전하려는 마음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외적인 보상과 내적인 보상 연결해주기: 아이가 잘했다고 선물을 주는 것에 그치는 것은 안됩니다. 외적인 보상은 분명히 효과가 있지만 단독으로 사용하면 보상이 있어야만 행동하는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외적인 보상을 줄 때 칭찬을 함께하면 아이는 외적 보상을 내적 동기를 높이는 도구로 이용하게 됩니다. 기분이 좋은 이유는 자신이 발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지요. 흔히 보상을 무엇을 주는 게 적절한지 고민하지만 무엇을 주느냐 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어떤 말을 하면서 주는가입니다. 이 부분이 생략되면 아이는 보상을 마치 노동 후 월급처럼 여기게 될 수 있어요. 아이에게 보상을 하되 무엇을 어떻게 잘했고 발전했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시는 것을 잊지 마세요. 부모님의 말에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만큼 말에는 큰 힘이 있기 때문에 보상을 건넬 땐 어떻게 전달하느냐의 의미는 큽니다.
  • 보상은 크고 비싸지 않은 것으로 해주기: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딱지같이 동네 문방구에서 흔히 파는 소소한 물건이나 음료수 같은 것이 좋습니다. 레고나 비싼 장난감을 선물로 주면 부모님부터 본전 생각을 하게 되고 자꾸 아이를 평가합니다. 보상은 행동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때 결과를 빨리 이루기 위해 보상 횟수가 잦아야 하는데 비싼 선물은 자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과도한 보상은 아이들의 집중력을 낮출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해야 할 일 보다 보상에 더 정신을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상을 해줄 때는 적당한 적정선을 정해서 아이와 함께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시간과 목표를 정해주기 : 막연하게 흐르는 시간에 맡겨 아이에게 이야기하면 아이도 부모님도 흐지부지하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대신 아이와 함께 시간과 목표를 함께 설정해주세요. 그러면 이룰 수 있는 목표가 생기기 때문에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커질 수 있어서 효과를 더 볼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생각대로 결정하시지 마시고 꼭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서 아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게 받은 보상은 성취감과 만족감, 자존감이 동시에 올라갈 수 있어서 아이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좋은 시너지가 됩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공부는 누구나 하기 싫은 법입니다. 공부는 스스로 해야 자신의 것이 될 수 있고 주도적으로 공부했을 때 더 즐거움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에게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공부는 어떻게 하는 방법이 좋은지 예를 들며 이야기해주시면 아이도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깨닫고 해 보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그렇게 시작하려는 아이의 의지를 꺾지 마시고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시면 그 아이는 혼자 공부할 수 있게 됩니다. 부모님은 주도권을 잡고 지시하지 마시고 조언자가 되어주시면 됩니다. 오늘도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방학 동안 공부 습관 잡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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