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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교육의 중요성 ,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

지혜충전소 2021. 8. 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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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핫한 코딩 교육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딩 교육의 중요성은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코딩이란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인 코드를 입력해 기계들이 작동할 수 있게 하는 과정을 말하는데 스마트폰, 자동차, 텔레비전, 컴퓨터 등과 같은 기기에는 기계를 작동시키는 프로그램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명령해야 하는데 이때 쓰이는 언어가 컴퓨터 언어인 코드입니다. 코딩은 바로 이 코드를 이용해서 인간이 명령을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최근에는 복잡한 코드 대신 블록 형태로 코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든지 유명 게임을 통해 코딩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속속 등장하여 누구나 쉽게 코딩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 토이처럼 내가 원하는 기능을 직접 코딩해 쓸 수 있는 제품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코딩이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지능형 로봇, 빅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변하는 모든 것이 ICT(정봍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구현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영국, 일본, 이스라엘 등 해외 각국은 경쟁적으로 코딩을 정규 교육과정에 편입시켜 교육하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2014년 가을학기부터 초, 중, 고교에서 코딩을 필수과목을 가르치도록 했고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코딩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또 코딩 전문 학원이 생기고 방과 후 수업으로 코딩 수업이 들어가고 있지요.

    미국에서는 간식으로 땅콩버터와 잼을 발라 먹는 땅 공 버터 젤리 샌드위치를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코딩 교육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땅콩버터 젤리 샌드위치를 만드는 방법을 순서대로 생각해보겠습니다. 1단계, 식빵 두 쪽을 준비한다. 2단계, 땅콩버터병의 뚜껑을 연다. 3단계, 버터나이프로 땅콩버터를 떠서 한쪽 식빵에 펴 바른다. 4단계, 잼병이 뚜껑을 연다. 5단계, 버터나이프로 잼을 떠서 다른 쪽 식빵에 펴 바른다. 6단계, 버터가 발라진 면과 잼이 발라진 면을 겹친다. 어떻습니까? 샌드위치를 만드는 방법을 빠뜨리지 않고 순서대로 말하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아 보이는데 뜬금 맞게 들릴지 모르지만 사실 땅콩버터 젤리 샌드위치 만들기는 코딩 교육의 필요성을 논할 때 자주 언급되는 유튜브 영상의 내용입니다. 영상 속에서 아버지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땅콩버터 젤리 샌드 우치 만드는 순서를 써보라고 하고 아이가 쓴 그대로 로봇처럼 샌드위치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과연 결과는 어땠을까요? 샌드위치가 제대로 만들어졌을까요? 아이에게 샌드위치 만드는 방법을 순서대로 써보라고 한 것이 바로 코딩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이야기하는 '절차적 사고'입니다. '절차적 사고'란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문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고 각각의 문제를 단계별로 처리하는 사고 과정을 말합니다. 문제해결력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이 꼭 갖추어야 할 역량인데 절차적 사고 과정을 익힌다면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급변하는 과학기술 발달로 인해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접하게 될 문제는 컴퓨터 소통과 관련된 것이 많을 것입니다. 따라서 인류가 이룩한 기술 시스템을 이용하고 더 나은 기술 시스템을 설계하며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술 활용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코딩 교육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Pixabay- coding

 

어떻게 코딩 교육을 하면 좋을까?

코딩 교육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교 교육과정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문법 학습은 최소화하고 문제 해결에 필요한 컴퓨팅 사고력 신장에 초점을 맞추어 교육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초등학생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위한 기능과 지식 습득, 미래를 위한 관심과 확장 수준에서 코딩 교육을 하면 충분합니다. 처음부터 컴퓨터 앞에 앉아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지 않아도 됩니다. 우선은 양치질하기, 도서관에서 책 빌려오기와 같이 일상생활 속에서 절차적 사고 과정을 연습해보게 하는 것으로 시작해보세요. 앞서 이야기한 샌드위치 만들기도 아이와 함께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놀이 활동 중심의 언플러그드 활동(컴퓨터 없이 하는 코딩 교육)으로 코딩을 자연스럽게 접하면 좋습니다. 컵 쌓기 놀이, 그림 그리기, 언플러그드 보드게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점차로 스크래치, 엔트리 등의 블록 기반의 교육용 프로그래밍 도구를 이용한 코딩 교육으로 학습의 수준과 범위를 확장하세요. 초등학교에서의 프로그래밍 학습 성취기준은 '자료입력, 처리, 출력 과정 이해하기와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에서 순차, 반복, 선택 구조 이해하기'이므로 이 정도 수준을 따라갈 수 있을 만큼만 해도 됩니다. 아이가 관심과 재능을 보인다면 본격적인 프로그래밍 언어 학습의 기회를 주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코딩 교육의 목적은 절차적 사고 과정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길러 일상생활의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데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아이의 수준보다 지나치게 높은 수준의 학습이나 프로그래밍 언어 문법 위주의 교육은 피해야 합니다. 오늘도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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