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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관련된 추천 도서

지혜충전소 2021. 8. 1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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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족과 관련된 추천 도서를 몇 권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가족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천방지축 말 안 듣는 막내동생, 시험기간이라 예민한 언니, 아웅다웅 다투기도 하지만 가족이라는 단어는 참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평상시 가족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부모님께도 깊은 감동을 줄 가족의 의미에 대해 알려줄 도서를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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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관련된 추천도서
  1. 마법의 설탕 두 조각 (글 미카엘 엔데, 옮긴이 유혜자, 출판 한길사) :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은 초등학교 1-2학년 문학 고전입니다. 엄마 아빠에게 심통이 난 렝켄은 빗물 거리의 요정을 찾아가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을 얻어왔습니다. 그 설탕을 먹은 엄마 아빠는 갑자기 몸이 작아지고 말았어요. 엄마 아빠를 골탕 먹이려고 했던 렝켄은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모모의 작가 미카엘 엔데가 들려주는 가족 이야기는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쉽고 재미있게 가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2. 엄마 사용법 ( 글 김성진, 출판 창비) : 엄마 사용법은 초등학교 1-2학년 국내 창작동화입니다. "딩동! 주문하신 엄마가 도착했습니다." 아이가 엄마를 주문한다면 무슨 느낌일까요? 자신이 주문한 생명 장난감 엄마가 배달하자 부푼 마음을 안고 조립을 하는 현수, 그러나 깨어난 엄마는 생각만큼 현수에 대해 관심이 없었습니다. 현수는 엄마가 자신의 마음을 잘 알 수 있도록 하나씩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독특한 발상이 돋보이는 이 책은 엄마가 아이를 키우는 과정을 거꾸로 아이가 엄마를 키워가는 과정으로 그려냈습니다. 현수와 엄마의 성장 스토리를 책으로 확인해 볼 수 있으니 보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3. 할머니와 수상한 그림자 (글 황선미, 출판 스콜라): 할머니와 수상한 그림자는 초등학생 아이들을 대상이고 자기 계발, 리더십 도서입니다. 만날 때마다 우리 강아지라고 불러주시는 할머니는 늘 따뜻하고 포근한 존재입니다. 기훈이는 할머니와 둘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공부도 잘하고 씩씩하고 자신감도 넘쳐 친구들이랑도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할머니의 행동이 조금 이상하다고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모르는 사람들이 종종 오기도 하고 게다가 전학 온 장 루이 때문에 자존심도 상하는 일도 생기고 친한 친구들이랑은 다투기까지 하는데 이 문제를 기훈이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최근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부모님보다 할머니와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 아이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조손가정 혹은 조부모와 보내는 시간이 긴 아이라면 책을 읽고 할머니 할아버지, 친구, 부모님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 책의 앞부분에는 '마당을 나온 암탉'을 지은 황선미 작가의 동화가, 뒷부분에는 아이의 마음을 깊게 들여봐 줄 이보연 아동 심리 전문가의 상담이 덧붙여 있습니다. 재미와 아이의 고민 모두를 돌봐줄 이 책은 아이에게 가족관계에 대해 쉽게 고민해볼 기회를 주는 책입니다.
  4.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글 박완서, 출판 어린이 작가정신) :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는 책은 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문학, 고전 도서입니다. 복동이는 다른 아이들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데 어머니는 복동이를 낳다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미국에서 새 가정을 꾸리셨습니다. 어느 여름 방학, 복동이는 아버지와 함께 미국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처음은 모든 게 낯설고 힘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고 새 가족들의 존재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아이들에 대한 박완서 작가의 애정이 가득한 이 책은 나의 존재,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 생명의 고귀함을 알도록 해줍니다. 박완서 선생님의 마지막 장편 동화인 이 책을 읽고 나도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5. 가족입니까 (글 김혜원, 김혜연, 임어진, 임태희 출판 바람의 아이들) : 가족입니까라는 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소설책입니다. 가족이라는 단어는 사람에 따라 다른 느낌과 의미를 갖습니다. 이 책은 사람마다 다른 가족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나에게 가족이란 무엇일까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는 책입니다. 네 명의 작가가 함께 엮어낸 이 책은 각기 다른 주인공의 핸드폰 광고를 위해 만나게 되면서 발생하는 일을 다루고 있는데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각자의 가족 스토리를 보여주며 가족이란 무엇인지 나에게 가족이란 무언인지 질문을 던지게 되는 도서입니다.
  6.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글 바바라 오커너 , 옮긴이 신선해, 출판 놀)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청소년 소설입니다. 갑자기 가족을 잃는다는 건 얼마나 당혹스럽고 괴로운 일일까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버린 아빠, 집세가 없어 집에서 쫓겨나 엄마에게 찾아갔지만 집세를 구할 때까지 자동차에서 자야만 하는 신세가 되어버린 조지나는 고단한 삶을 벗어나기 위해 기상천외한 계획을 세우게 되고 생활고 탓에 사라져 버린 아빠,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란 이 책의 내용은 우리 사회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비극적인 상황이었습니다. 이 책은 이런 시련에도 씩씩한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가족이란 아이에게 어떤 울타리가 되어주어야 하는가 생각하게 됩니다. 불행 속에서도 우리가 지켜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룬 책들을 소개했는데요. 매일 보는 가족이지만 하루에 한 번씩 서로 힘들더라도 따뜻한 격려 또는 응원의 말을 건네며 하루를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가깝지만 때론 가장 멀기도 한 가족이라는 의미를 제대로 알고 관계회복이나 개선이 필요하다면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정의 중요성과 가족의 화목함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전달해주는 것은 부모의 사명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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